8월 23일(토) 더 브리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메인 포스터
성남--(뉴스와이어)--더 브리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8월 23일(토) 오후 2시와 4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문화취약계층을 포함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공연 ‘보이고 들리는 클래식’을 개최한다. 툴뮤직장애인예술단이 기획하고 양천구가 주최하는 ‘2025 청소년 공연 문화 나들이 청:ON’의 일환으로,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무대다.
총 45인의 연주자가 참여하며, 재미있는 해설과 오케스트라 음악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클래식을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전달한다. 지휘와 해설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지휘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안초희(툴뮤직, 수원시민합창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맡아 광고와 영화 속 친숙한 음악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협연자로는 과천시립교향악단 수석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및 숙명여자대학교 겸임교수인 트럼페터 백향민이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E♭장조 3악장을 연주하며, 악장은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최종완(KNN방송교향악단 수석)이 맡는다.
공연은 2부로 구성되며, 약 80분간 진행된다. 1부에서는 엘리하이, 쉐보레 아베오, 빨간펜, 맥도날드 등 광고에 삽입된 클래식 명곡들이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소개된다. 하이든, 오펜바흐, 로시니, 비제 등의 작품을 통해 음악과 이미지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2부는 영화와 애니메이션 속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구성된다. 한스 짐머의 ‘미션 임파서블’, ‘어벤저스’, ‘캐리비안의 해적’, 디즈니 ‘겨울왕국’의 ‘Let it go’, 히사이시 조의 ‘이웃집 토토로’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이 연주된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선곡으로 청소년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유튜버 ‘첼로소년’으로 잘 알려진 조재형 첼리스트, 부조니 국제콩쿠르 입상 피아니스트 이선호, 타악기 연주자 이한웅 등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함께하며, 팀파니, 글로켄슈필, 심벌 등 다양한 타악기가 더해져 입체적인 사운드를 선보인다. 공연 중에는 청중이 참여할 수 있는 클래식 퀴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툴뮤직장애인예술단 정은현 대표는 “이번 공연이 청소년들이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직접 경험하고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더 브리오 필하모닉의 전문성과 안초희 지휘자의 해설, 백향민 트럼페터의 연주가 어우러져 클래식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툴뮤직장애인예술단의 클래식 대중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육적 가치와 문화복지적 의미를 동시에 담아내는 공연이다. 청소년들이 일상과 예술을 연결하며 감성을 키우고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툴뮤직 소개
툴뮤직은 소셜 뷰티 가치를 대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세계적 음악가를 육성한다. 음악 교육, 장애인 음악가 지원 사업, 아티스트 에이전시, 문화예술분야 취창업 교육을 제공한다. 툴뮤직은 다양한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개발하며, 장애인 음악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전문 아티스트를 위한 에이전시 서비스를 통해 그들의 커리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를 꿈꾸고 있다. 특히 툴뮤직은 장애인 예술가들의 무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툴뮤직장애인예술단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예술가들이 전문적인 환경에서 연주하고,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툴뮤직장애인예술단은 음악을 통한 사회적 통합을 목표로 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