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르노블, 프랑스--(뉴스와이어)--텔레다인 e2v 세미컨덕터(Teledyne e2v Semiconductors)가 16GB 우주용 DDR4 메모리의 초기 인증(initial qualification)을 성공적으로 획득해 우주 등급(space-grade) 응용 분야를 위한 고신뢰성 메모리 솔루션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16GB DDR4 장치는 지난해 인증을 획득한 8GB DDR4 제품을 포함한 텔레다인 e2v의 방사선 내성(radiation-tolerant) 메모리 제품군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개발됐다. 동일한 폼팩터와 핀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용량을 두 배로 늘린 16GB 버전은 하드웨어 재설계 없이 차세대 위성 시스템에 원활히 통합할 수 있다.

초기 인증은 16GB DDR4 제품의 장기적 신뢰성과 견고성을 입증한다. 이 제품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3개 생산 로트(production lots)에 대해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쳤으며, 이로써 우주 환경에서의 임무 수행을 보증하기 위한 핵심 요소인 공정 일관성과 성능 재현성을 인정받았다.

엄격한 JESD47 표준에 따라 수행된 이번 초기 인증 작업에는 궤도에서 직면하게 되는 가혹한 조건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한 포괄적인 신뢰성 평가가 포함됐으며, 제품의 온도 변화, 기계적 스트레스 및 방사선 노출에 대한 내성을 검증했다.

토마스 기예맹(Thomas Guillemain) 텔레다인 e2v 마케팅/사업개발 매니저는 “이번 성과는 근본적인 이정표”라며 “이는 텔레다인 e2v의 16GB DDR4 메모리가 신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견고하고 반복 가능한 조립 공정으로 뒷받침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텔레다인 e2v는 16GB 우주용 DDR4 메모리에 대해 인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이후 플라이트 모델(Flight Model, 약칭 FM) 생산 단계에 돌입했다”며 “첫 번째 FM 제품으로 민간 주도 우주 산업(New Space) 및 저궤도(LEO) 임무용으로 설계된 텔레다인 e2v X1은 10월 중 출하될 예정이며 나사(NASA) 1 플라이트 모델은 2026년 3분기 출하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들은 앞으로의 임무를 위해 지금부터 제품을 주문해 납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메모리 솔루션 역시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우주 등급 프로세싱 플랫폼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지구 관측부터 궤도 내 에지 컴퓨팅까지 현대의 데이터 집약적 우주 임무 요구 사항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이 제품은 가장 중요한 응용 분야에서 요구되는 성능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텔레다인 e2v 세미컨덕터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Seoul ADEX 2025)’를 통해 새로 인증받은 16GB 우주용 DDR4 메모리를 포함한 최신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 7-I5번 부스에서 텔레다인 e2v팀과 만나 고신뢰성 메모리 솔루션이 우주 등급 응용 분야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Teledyne e2v 소개

Teledyne e2v의 혁신적인 제품은 의료, 생명과학, 우주, 운송, 국방 및 보안, 산업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Teledyne e2v는 고객이 시장 및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해 겪는 문제들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과 협력하는 특유의 접근법을 통해 혁신적인 표준, 반맞춤형 또는 완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시스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