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티 롯데백화점 동탄점, Janice Chae 초대 개인전 ‘서울의 환상’ 개최

2025-11-12 09:45 출처: 갤러리티

갤러리티 Janice Chae 초대 개인전 전시 전경

동탄--(뉴스와이어)--11월 11일(화)부터 12월 1일(월)까지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해외 명품관 내 갤러리티 신관에서 ‘Janice Chae’ 작가의 초대 개인전 ‘서울의 환상(Seoul Illusions)’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티 전속작가인 Janice Chae의 첫 개인전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제목처럼 서울이란 도시를 환상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 작품에는 Janice Chae 작가가 국내외를 오가며 켜켜이 쌓은 서울에 대한 이중 시선의 감각이 담겨 있다.

Janice Chae 작가는 서울에 대해 ‘익숙하면서도 낯선, 현실과 상상이 공존하는 공간’이라고 정의한다. 실제로 Janice Chae 작가는 현실과 환상이 겹쳐지는 경계의 도시 서울, 그 틈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고스란히 시각화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도시 풍경 속 시간과 기억, 과거와 현재가 중첩되는 장면을 포착하고 이를 회화적 언어로 번역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각의 몰입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대표작 ‘북한산의 환상’ 시리즈는 Janice Chae 작가의 유년 시절 기억을 바탕으로 한 상징적 작품이다. 서울의 자연과 정체성, 기억이 교차하는 장면을 통해 고향의 정서, 감정의 원형을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Janice Chae 작가는 북한산에 대해 ‘어린 시절 기억과 감정이 깃든 원형 같은 존재’라고 정의한다. 그곳의 빛과 공기, 사계절의 변화가 작품 창작의 출발점이 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하이브리드 페인팅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하이브리드 페인팅 기법이란 디지털 이미지 위에 수작업으로 아크릴과슈 레이어를 여러 겹 쌓아 올리는 방식을 말한다. Janice Chae 작가는 해당 기법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예술의 융합 트렌드를 독창적인 작품 언어로 재해석한다. 정제된 구조 속에서 정교함과 인간미 넘치는 감각이 공존하는 작품을 완성하는 것, 세밀한 붓질과 손의 흔적이 남겨진 질감으로 작품 속 감정의 결을 형성하는 것이 Janice Chae 작가 작품의 매력 포인트다.

더불어 Janice Chae 작가의 작품에는 서양화 구조와 동양화 여백이 공존한다. 서양식 구성 위에 동양적 색감과 리듬이 얹히며 두 문화의 미학이 자연스레 교차한다. 이는 아시아권, 서양권을 오가며 삶을 영위한 Janice Chae 작가의 삶이 투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즉 경계와 사이의 감각이 회화로 구체화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는 서울의 환상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 외에 케이아트(K-Art), 케이팝(K-Pop) 등 현대 한국 대중문화의 정서와 감각을 재해석한 시도들이 돋보인다. 또 프랑스식 삶과 예술 표현이자 18세기 프랑스의 목가적 풍경을 담은 패턴인 ‘뜨왈 드 주이(Toile de Jouy)’ 기법도 눈길을 끈다. 뜨왈 드 주이 기법을 응용해 한국적 풍경, 일상적 서사를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들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감성이 한 화면 안에서 공존하는 흥미로운 미학을 선사하는 것이 핵심이다.

Janice Chae 작가는 “한국에서는 외국인으로, 해외에서는 한국인으로 살아왔는데, 그 사이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작업 과정의 핵심”이라며 “회화는 그저 하나의 이미지 재현이 아니라 두 세계를 잇는 감정의 언어이자 정체성의 탐구 과정이라고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갤러리티는 이번 전시는 Janice Chae 작가가 경험한 두 문화의 경계와 정체성의 모호함을 감각적으로 풀어낸다며, 현실과 상상이 겹쳐지는 감정의 풍경을 통해 관람객에게 사유와 몰입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작품 정보 및 전시 소식은 갤러리티 공식 인스타그램,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갤러리티 소개

갤러리티는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전국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현대미술 갤러리다. 김포공항, 동탄, 평촌,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지점을 운영하며, 초대 작가 개인전과 상시 기획전을 개최한다. 회화, 조형, 판화,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현대 작가들과 협업해 예술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경험을 제안한다. 갤러리티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예술 소비와 공감의 접점을 만드는 아트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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