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미추홀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윤미현 회장, 웃소 김종세 대표이사, 대한노인회인천미추홀구지회 김효경 사무국장이 세대통합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뉴스와이어)--인천 미추홀구의 노인단체와 보육단체, 콘텐츠 기업이 어르신과 유아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한노인회인천미추홀구지회(지회장 이종원), 웃소(대표이사 김종세), 미추홀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윤미현)는 11월 4일 인천 미추홀구 더월드스테이트 2단지 경로당에서 세대통합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기관 주도의 단기 행사나 한시적 지원사업에 의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민간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해 세대 간 만남을 이어갈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 기관은 경로당과 어린이집의 참여 기반, 콘텐츠 기획 역량,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연계해 지역사회에서 실현 가능한 협력체계를 모색한다.
협력의 중심에는 어르신과 유아가 놀이와 공동 활동을 통해 서로 배우고 관계를 형성하도록 설계한 세대통합 프로그램 ‘실드런(SiLDREN)’이 있다. 실드런은 ‘Silver’와 ‘Children’을 결합한 이름으로, 일회성 방문보다 반복적인 만남과 자발적인 상호작용을 중시한다.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새로운 활동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 기관은 실무 협의를 통해 참여기관 모집, 인근 경로당과 어린이집 간 매칭 및 참여팀 구성, 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개선 과제 공유, 시범 운영, 현장 퍼실리테이터 교육·양성 방안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웃소는 2025년부터 어르신과 유아가 함께하는 보드게임 기반 세대통합 활동을 연구·운영해 왔다. 2025년 실시한 세대통합 보드게임 비교 연구에서는 어르신끼리 참여한 집단(조조)과 어르신·유아가 함께 참여한 집단(조손)을 대상으로 참여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검사 점수 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조손 집단 어르신들의 사전·사후 평균점수 향상 폭은 조조 집단 어르신들에 비해 간이인지선별검사(CIST)에서 약 2.5배,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K)에서 약 2배 크게 나타났다. 두 집단 간 향상 폭의 차이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세대 간 상호작용을 활용한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세 기관은 현장 경험과 연구 결과를 지역 협력체계로 연결하고, 시범 운영 과정에서 확인되는 과제를 반영해 기관 매칭 기준과 참여·안전 매뉴얼을 단계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협력해 세대 간 교류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나아가 민간 주도형 세대통합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확산하는 데 기여할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웃소 소개
웃소는 2017년 10월에 창립된 캐릭터 애니메이션의 기획, 개발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대표자는 과거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통신)에서 국내 최초의 남북합작애니메이션 ‘게으른 고양이 딩가’를 기획하고, 아이코닉스와 ‘뽀로로’를 공동 제작하다가 2006년에 아이코닉스로 전직해 뽀로로, 타요, 치로와 친구들 등의 홍보·마케팅·프로모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고, 이후 영실업에서 캐릭터 라이선싱과 머천다이징 사업을 총괄했다. 현재는 우쭈쭈마이펫 캐릭터의 국내외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의 국내외 사업도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