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글방 겨울 편에 참가한 청소년들
광주--(뉴스와이어)--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가 오는 20일부터 ‘계절글방’의 봄 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계절글방은 글쓰기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서 서로의 글을 읽고 자유롭게 의견과 응원을 주고받으면서 글쓰기 동력을 키우는 삶디의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앞서 올해 1~2월 진행한 계절글방 겨울 편에는 15~20세 청소년 13명이 참여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글쓰기와 합평 과정을 통해 자신의 글에 피드백을 받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면서 자기 글쓰기를 완성했다. 6차례 모여 시, 소설, 에세이 총 26편을 창작했으며, 이들 작품 중 일부는 청소년 온라인 문학 플랫폼 ‘글틴’에서 읽어볼 수 있다.
계절글방 겨울 편에 참여한 이윤하(18세) 청소년은 “내가 쓴 시를 친구들이 다른 눈으로 해석해줬다. 전혀 생각해 본 적 없는 부분이라 놀라웠고, 무궁무진하게 시를 함께 감상하고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계절글방 겨울 편 멤버인 권우혁(20세) 청소년은 “합평을 하면서 나의 글을 객관적으로 판단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겨울글방 활동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삶디는 청소년 시기의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살피기에 좋은 방법 중 하나라며, 특히 계절글방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합평 과정을 통해 다양한 해석을 들으며 폭넓은 시야로 자기의 글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계절글방 봄 편 참가자 모집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삶디 홈페이지(www.samdi.or.kr)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광역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 소개
광주광역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별칭 삶디)는 전남대학교와 광주YMCA가 광주광역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시립 청소년 특화시설이다. 삶디는 청소년에게 관심과 욕구에 기반한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이 바라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