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생태, 시민과 함께 기록하고 지킨다’ 서울그린트러스트·포르쉐코리아·동대문구, 생물다양성 시민참여 프로젝트 ‘우리동네 생태 탐사꾼클럽’ 운영

포르쉐코리아 임직원, 9월 10일 장평근린공원 빗물정원 가드닝 봉사 참여
‘생태 해비타트 만들기’부터 ‘도심 생물다양성 탐사’까지… 기후위기 시대, 도시 생태계를 지키는 시민과 기업의 실천 프로젝트
2024년 동대문구 장평근린공원 기후적응형 빗물정원 조성 등 도시 내 수분매개자 서식처 확충과 생태 기반 조성에 기여

2025-09-11 11:15 출처: 서울그린트러스트

지난 10일 서울 동대문구 장평근린공원에서 포르쉐코리아 임직원과 함께 빗물정원 가드닝 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서울--(뉴스와이어)--서울그린트러스트는 포르쉐코리아, 동대문구청과 함께 9월부터 11월까지 동대문구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생물다양성 회복 프로그램 ‘우리동네 생태 탐사꾼클럽’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심 속 작은 생물을 위한 서식처 조성 활동인 ‘생태 해비타트’와 △지역 식물다양성을 조사하는 ‘장안동 식물 대탐사’로 구성되며, 지역 주민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포르쉐코리아 임직원, 장평근린공원 빗물정원 가드닝 봉사 참여

지난 9월 10일 포르쉐코리아 임직원들이 장평근린공원 빗물정원에서 가드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정원에 식물을 심고, 생태 지도를 작성하고, 서식처 관점에서 공원을 산책하며 도시 생태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포르쉐코리아와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023년 강남구 대모산 꿀벌정원, 2024년 동대문구 장평근린공원 기후적응형 빗물정원 조성을 통해 도시 내 수분매개자 서식처 확충과 생태 기반 조경 실험을 이어왔다. 이번 임직원 봉사활동은 ‘포르쉐 두 드림(Porsche Do Dream)’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지역 생태를 지키고 실천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2025년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반 생물다양성 회복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이를 바탕으로 동대문구 내 노후공원을 발굴해 ‘빌리브 인 드림’의 세 번째 거점으로 조성하고, 생활권 속 생물다양성 증진과 녹지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도심 속 작은 생물을 위한 서식처 만들기, ‘생태 해비타트’

‘우리동네 생태 탐사꾼클럽’의 핵심 프로그램인 ‘생태 해비타트’는 시민이 직접 벌과 새 등 도시 생물의 서식처를 만드는 활동이다. 야생벌을 위한 비하우스, 새 둥지 등 인공 서식처를 설치하고, 주변에는 서울시 보호종과 연계된 밀원식물과 기주식물을 심어 서식 환경을 확장한다.

총 4회차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첫 회차는 이미 8월 9일 장평근린공원 빗물정원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전문가와 함께 공원을 관찰하고 생태 공작 활동을 실습하며 도시 속 생태계를 새롭게 인식했다. 앞으로 남은 회차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 중이며, 서울그린트러스트 공식 홈페이지(www.greentrust.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미니 바이오블리츠로 만나는 ‘장안동 식물 대탐사’

이어지는 ‘장안동 식물 대탐사’ 프로그램은 장안근린공원과 장평근린공원 두 곳에서 진행되며, 시민과 생물다양성 전문가가 팀을 이뤄 함께 탐사한다. 참가자들은 해당 공간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식물상을 관찰하고 기록할 뿐 아니라 식물과 함께 관찰되는 곤충, 새 등 다른 생물들도 관찰하며 생태 기록을 작성한다.

지난 8월 31일 진행된 ‘장안동 식물 대탐사’의 첫 활동에서는 참가자들이 공원을 탐사하며 관찰 기록장을 작성하고, 발견된 식물과 생물의 정보를 정리했다. 9월과 10월에 이어지는 탐사에서는 장안동 일대 공원과 교통섬, 아파트 공개공지 등 도심 녹지에서 관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집된 자료는 추후 ‘장안동 식물종 지도’로 제작돼 지역사회에 공개되며, 향후 동대문구 공원 및 녹지 관리와 수종 도입 계획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우향 사무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시민이 도시 생태계의 주체로서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며 “공원과 정원이 지역 사회 생태 회복의 거점이자 시민 실천의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소개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서울시 생활권 녹지를 확대 및 보존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2003년 생명의숲국민운동과 서울시 간에 서울그린트러스트 협약을 체결해 ‘서울그린비전 2020’을 바탕에 두고 출범했고, 같은 해 5월 국내 최초로 시민들이 기금을 모으고 나무를 심어 서울숲공원 만들기에 참여함으로써 시민참여형 공원조성 사례를 실현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숲공원을 경영해왔고, 시민과 기업의 자원봉사를 통한 도시숲조성과 도시공원 가꾸기, 녹색문화 캠페인, 학술 행사를 진행하는 등 도시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도시의 녹색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가고 있다.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배포 안내 >
뉴스와이어 제공